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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등골 빼먹지 마라..금융당국, 대부업계 불법 행위 칼 뺀다

기사입력 2024-12-19 11:27
금융당국이 대부업체 CEO들을 소집해 불법 채권추심 근절과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서민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필수 가전제품 압류, 소멸시효 완성채권 추심 등 불법적인 채권추심 행위를 근절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를 활성화하여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불법사금융 범죄 예방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 대부 중개 사이트를 악용한 불법 행위를 막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부업계는 금융당국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불법 채권추심과 불법사금융 연계 행위를 막기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영업 관행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민금융 공급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